요즘 이런 저런 곳에서 Austrian Audio 라는 마이크/해드폰 제조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보여 조금 검색을 해보던 차, 재미있는 영상이 있어 공유해보려 합니다.
Austrian Audio 는 대략 22명이나 되는 전직 AKG 직원들이 모여 만들어진 회사로써 저의 생각으론 삼성이 Harman 을 인수하던 시기에 구조조정과 공장이 문을 닫는 사태에 직원들이 새로운 회사를 만든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동안 수많은 듀얼 다이아프램 마이크들이 하나의 아웃풋만을 지원하는 것에 불만이 있었는데, 이 마이크는 두개의 아웃풋을 지원한다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이 뜻은 앞과 뒤쪽의 다이아프램의 소리를 따로 녹음하여, 마이크의 지향성을 나중에 바꿀 수 있다는 뜻이죠. 앞으로 AKG의 프로 오디오 쪽 개발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이렇게. 기존의 기술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더해 마이크를 만들어나가고 또한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마이크의 패턴과 옵션을 만들고 바꿀 수 있는 미래지향적 기능들은 (얼마나 이 기능을 사용할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흥미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검색중 재미있는 비디오들을 발견했는데요, 첫번째 영상은 Austrian Audio 플래그쉽 마이크인 OC818 과 Vintage AKG C12 그리고 AKG C414 XLII 마이크를 비교하는 영상입니다. 영어가 아니여서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 제가 마이크 리뷰를 할 때 꼭 필요하다고 한 2~3개의 마이크를 레벨을 맞춰서 비교하는 영상을 만들어서 소리를 파악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는 영상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같은 프리앰프 그리고 같은 퍼포먼스를 녹음하여 비교하기 때문에 아주 세밀하게 비교가 가능합니다.
위 영상을 클릭하면 비교하는 부분부터 바로 나오게 공유를 하였습니다. 또한 후반부에 프로세싱을 한 버전을 비교하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실제 믹스에서 활용했을 때 어떤 효과를 만들어주느냐를 비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정보이죠.
그리고 나서 아래 영상을 보시게 되면 이번엔 다른 채널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노이만 TLM103 vs AKG 414 vs Austrian Audio OC818 모델을 비교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어떤 마이크인지 알려주지 않고 MIC A/B/C 로 들려준 뒤, 영상 마지막에 어떤 마이크가 어떤 브랜드였는지 알려주는데요. 저는 어떤 마이크가 노이만이고 AKG 인지는 맞추지 못하였지만 위 영상을 보고난 뒤여서인지 Austrian Audio 마이크는 맞출 수 있었습니다.
위 영상들로 Austrian Audio 마이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는데, 특히나 저에겐 듀얼 아웃풋이 가능한점이 대학에서 음향을 가르칠 때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재미있는 테스트이니 직접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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