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자극적인 음악보단 무언가 따뜻한 음악이 끌리기도 합니다. 추워지기 전부터 우연히 알게되어 몇 달간 계속 듣게 되고 있는 음악이 있어서 적어보려 합니다.
Kat Edmonson 은 그리 유명하지 않은 싱어송라이터 입니다. 팝, 재즈, 보사노바의 장르를 부르며 인터넷에서도 자세한 정보가 많이 나와있지 않은 아티스트이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TIDAL 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우연히 듣게 된 순간 그 목소리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보사노바 장르에서 유명한 리사 오노 이후로 따뜻한 여자의 보사노바 목소리가 그리울 쯔음, 아래 노래를 듣게 되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군더더기 없는 연주와 노래, 보사노바에 꼭 필요한 절제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노래에 너무나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언가 1900년대 초반의 보컬리스트에 들을 수 있는 그런 특별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재즈 노래를 부를 때는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만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 특별한 보이스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Beach Boys 원곡의 “I just wasn’t made for these times” 의 편곡 버전을 듣고 있으면 정말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따뜻한 음악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Warm, Soft but a little bit sharp 이렇게 표현해도 될까요? 저도 Tidal에서 슬쩍 한번 본 듯 합니다만 들어보지는 못했네요. 좋습니다 토요일 오전 혼자 집에서 들으니 특히 좋으네요. 잘 계시죠? 자세한 소식 곧 올리겠습니다 ~~
네 잘 계시죠?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
들어봐야겠습니다^^ 한국은 멜론말고는 뚜렷한 스트리밍서비스가 없는데, 멜론이 판매하는 음악 스펙트럼이 너무 좁은것 같습니다. 전damien rice의음악이 참 따뜻하다고생각하는데, 슬프고 다소 무겁게 느껴지지만 듣다보면 뭔지 모르지만 위로받는것같은 느낌. 이것도 따뜻한음악이라고 할수있지않을까요?^^
저도 Tidal 을 사용하다 음원 스펙트럼이 좁다 느껴져서 Spotify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Kat Edmonson 요즘 푹 빠져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