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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자극적인 음악보단 무언가 따뜻한 음악이 끌리기도 합니다. 추워지기 전부터 우연히 알게되어 몇 달간 계속 듣게 되고 있는 음악이 있어서 적어보려 합니다.

Kat Edmonson 은 그리 유명하지 않은 싱어송라이터 입니다. 팝, 재즈, 보사노바의 장르를 부르며 인터넷에서도 자세한 정보가 많이 나와있지 않은 아티스트이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TIDAL 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우연히 듣게 된 순간 그 목소리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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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노바 장르에서 유명한 리사 오노 이후로 따뜻한 여자의 보사노바 목소리가 그리울 쯔음, 아래 노래를 듣게 되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군더더기 없는 연주와 노래, 보사노바에 꼭 필요한 절제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노래에 너무나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언가 1900년대 초반의 보컬리스트에 들을 수 있는 그런 특별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재즈 노래를 부를 때는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만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 특별한 보이스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Beach Boys 원곡의 “I just wasn’t made for these times” 의 편곡 버전을 듣고 있으면 정말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따뜻한 음악은 어떤것들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