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 IOS 8.4 업데이트 그리고 iTunes 12.2 업데이트와 함께
애플 뮤직이 등장했습니다.
애플 뮤직은 벅스 뮤직이나 Spotify 와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서 전세계 최대의 음원 마켓인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이제 음원은 스트리밍으로밖에 살아남지 못하게 되는가.. 라는 생각을 남기게 합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존의 아이튠스에서 음반을 구매하면 제공하던 256kbps AAC 로 들려줌으로써 더 이상 아이튠스를 통하여
음원을 사는 일은 없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정말로 사고싶은 음원이 있다면, 지금 당장 듣지 못하면 안되는게 아니면 언제나
아마존을 통하여 시디로 구매해서 소장하던 저에게는 오히려 이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 많은 음악을 듣게 해주는 플렛폼으로써
반가운 것이 사실입니다.
구매하지 않은 음원들은 그동안 Spotify 로 들어왔으나, 이번 애플 뮤직이 출시하면서 처음 3개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Spotify
와의 비교를 위해 잠시 Spotify 구독을 멈추고 애플 뮤직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인터페이스가 Spotify 보다는 편리하지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아이튠스 어플리케이션이 다양한 사이즈로 지원이 되어서 편리하게 음악을 스트리밍 할 수 있지만, 맥 아이튠스 버전에
듣고 있는 곡이 마음에 들어서 바로 그 앨범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없다던지 애플플에서 만들어 놓은 스트리밍 스테이션 안의 목록의
곡들을 볼 수 없는 점 등, 듣고 있는 앨범의 연도가 안나오는 점 등 불편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Playlist 구성은 아직 Spotify 가
앞서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여러 장점도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CD로 구매하여 Apple Lossless 로 아이튠스에 정리해놓았던 음원들이 모두 모바일 기기에서도
나타나서, 모든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음악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과 컴퓨터에서 들은 곡들을 공유할 수도 있어서 편리한
점도 있습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늦게 참여한 애플은 가지고 있는 방대한 음원으로 그리고 그 동안 구축해온 AAC 포멧과 차후에
지원을 할 수도 있는 고음질 스트리밍까지, 아마 Spotify 를 앞서갈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Spotify는 320kbps mp3 파일을 애플 뮤직은 256kbps AAC 파일을 스트리밍 합니다. Spotify와 애플 뮤직을 숫자만 보고 단순
비교를 한다면 Spotify 가 음질이 더 좋은 것 같지만, 320kbps mp3 와 256kbps AAC 는 코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쪽이
음질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96kbps 24bit PCM WAV 음원을 아티스트들에게 권장하여 받고 있는 애플이 스트리밍
음원으로의 코딩 프로세스와 코덱 자체의 이점 때문에 음질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있죠.
또한, 아티스트들에게 그 어떤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많은 돈을 페이하는 서비스이고, 아티스트들과 소통할 수 있는 Connect 기능도
주목할만 합니다.
앞으로의 애플 뮤직의 행보가 궁금하면서도 이제 정말로 CD 는 죽은 것인가, 음원을 소장하는 개념은 없어지는 것인가 스트리밍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인가 라는 많은 고민을 남기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에는 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출시도 미정이죠. 좋지 않은 음질.. 항상 문제가 많은 순위 시스템..
너무나 싼 가격, 아티스트들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굉장히 적은 시스템으로 한국의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를 점유하고 있는 서비스들
때문에.. 아직 아이튠스 스토어 조차 들어가지 못한 한국에 애플 뮤직이 들어갈 수 있을지.. 두고봐야 알겠지요.
오늘부터 애플뮤직이 iOS, iTunes 업데이트와 더불어서 시작되어서, 저도 시험삼아 가입해서 들어보고 있는데, 위에서 언급해주신 오프라인 음원 재생가능 기능, 엘범 서칭 기능만 빼고는 저는 다 괜찮은거 같습니다. 오히려 맥, iOS기기들에서 알아서 나의음악 라이브러리가 연동이 되어주니 눈물나게 고마울 정도더라구요.
저는 미국계정을 이용하기에 애플뮤직을 활성화시켰는데요. 우선 맥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있는 음악들이 이이클라우드 음악보관함에 동기화가 되버리더라구요.. 아티스트 사진과 앨범커버까지 자동으로 씌워지구요.. 그것들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어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기능이에요!! 스트리밍으로 듣는 음악도 아이폰 음악앱의 플레이리스트에 넣을 수 있고 심지어는 다운로드도 되네요!! 아이튠즈 매치와 조만간 결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Spotify를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인터페이스도 괜찮은 것 같고~ 3개월의 트라이얼 기간 후에 업데이트가 되면 더 쓰기 편해질 것 같아요!
아 글에 오프라인 서비스가 안된다고 글 쓰신 게 있는데 지원하더라구요!! 곡 선택 후 추가기능에 들어가시면 오프라인에서 듣는 기능이 있어요~ 음원을 아이폰 음악에 다운받아서 듣게 하더라구요!
앗.. 제가 와이파이지역에 있지 않아서 기능이 보이질 않는 것 이였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글을 수정해야 겠네요 ㅠㅡㅠ
[…] 서비스들 중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가 항우와 유방처럼 스트리밍 시대의 두 강자로 떠오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