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ghter - Press Images - March 2012 - London

 

오랜만에 쓰는 음악 추천 글 이네요.

시험을 코 앞두고 공부가 되지 않아 우울한 마음을 달래려

제가 좋아하는 “우울한” 음악 컬렉션을 뒤적거리다가

이 년 전 쯤, 캐나다 CBC 라디오에서 디제이가

“이 밴드를 모르신다면 이제 곧 알게 될 겁니다. 앞으로 엄청난 일들을 해낼 밴드거든요”

라고 흥분하며 소개했던

Daughter

일을 마치고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함께 한 그 곡을 들은 뒤

무려 이 년 이란 시간동안 이 밴드를 잊고 있었습니다.

그 디제이의 소망처럼 엄청난 일들을 해낸 지는 모르겠지만

2년 뒤에 나온 정규 앨범인 “If you leave” 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쌓았음이

분명 합니다.

 

곡을 한 번 들어 볼까요?

 

몽환적이며 자신들의 색이 짙은 트랙.. 앨범 전체를 같은 느낌의 곡들로 채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시디를 꺼내어 전 곡을 들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들으면 전 곡이 하나처럼 이어지는

오랜만에 “앨범” 듣는 느낌을 가지며 음악을 들었네요.

 

보너스로.. 이런 색을 가진 밴드가 Daft Punk의 Get Lucky 를 부르면 어떨지 한 번 들어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T5Cp55MvX54&list=TL-L8ZKmuaxoYuJg7eL3gevTgNMrRhRi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