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음악 추천 글 이네요.
시험을 코 앞두고 공부가 되지 않아 우울한 마음을 달래려
제가 좋아하는 “우울한” 음악 컬렉션을 뒤적거리다가
이 년 전 쯤, 캐나다 CBC 라디오에서 디제이가
“이 밴드를 모르신다면 이제 곧 알게 될 겁니다. 앞으로 엄청난 일들을 해낼 밴드거든요”
라고 흥분하며 소개했던
Daughter
일을 마치고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함께 한 그 곡을 들은 뒤
무려 이 년 이란 시간동안 이 밴드를 잊고 있었습니다.
그 디제이의 소망처럼 엄청난 일들을 해낸 지는 모르겠지만
2년 뒤에 나온 정규 앨범인 “If you leave” 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쌓았음이
분명 합니다.
곡을 한 번 들어 볼까요?
몽환적이며 자신들의 색이 짙은 트랙.. 앨범 전체를 같은 느낌의 곡들로 채우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시디를 꺼내어 전 곡을 들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들으면 전 곡이 하나처럼 이어지는
오랜만에 “앨범” 듣는 느낌을 가지며 음악을 들었네요.
보너스로.. 이런 색을 가진 밴드가 Daft Punk의 Get Lucky 를 부르면 어떨지 한 번 들어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T5Cp55MvX54&list=TL-L8ZKmuaxoYuJg7eL3gevTgNMrRhRiTl
daughter 정말 좋아요. 이번에 한국에서 모과이랑 같이 라이브 했는데 못봐서 아쉬웠답니다.
저도 라이브는 한번도 못봤는데.. 언제 한번 꼭 보고 싶네요 🙂
[…] 다크한 여자 보이스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예전에 글을 쓰기도 했던 Daughter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