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악기를 녹음할 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녹음을 합니다.

여러 뮤지션들을 한번에 녹음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뮤지션에게 (악기를 연주하던, 노래를 하던) 녹음을 하는 공간 (방, 스튜디오, 등등) 에서 자신이 악기를

연주하기에 가장 편한 곳을 찾아보라고 합니다.

그 위치가 소리가 좋은 곳이 될 수도 있고,

연주자가 마음이 편한 곳일 수도 있고,

그냥 그날 기분에 따라 그곳에 앉고 싶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그 위치에서 나오는 악기의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 제 귀로 듣기에 가장 악기의 소리가 좋은 곳을 돌아다니면서 찾아 봅니다.

악기와 가까운 곳이 될 수도 있고, 조금 먼 곳이 될 수도 있죠.

 

그 다음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이크 중 가장 좋은 마이크를 그 곳에 위치 시킵니다.

 

그리고 나서 악기의 소리를 녹음을 합니다. 그리고는 녹음한 소리를 들어봅니다.

 

그리고 나서는 처음 마이크를 위치 시킨 곳을 기억하고, 마이크의 위치를 바꾸어 봅니다.

 

그리고 녹음을 한 뒤 첫 번째 마이크를 놓은 곳과 소리를 비교해 봅니다.

 

두 개의 다른 마이크의 위치 중, 곡에 어울리는 소리와 가까운 소리가 들리는 위치가 있다면 그곳에 마이크를 놓고

녹음을 합니다. 만약에 둘 다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한번 더 위치를 바꾸어 봅니다.

 

그래도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때 마이크를 바꿉니다. (마이크의 여분이 있다면)

 

마이크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녹음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그 의미가 강조가 안될 때가 많습니다.

마이크를 바꾸는 것보다 마이크의 위치를 바꾸는 것이 소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칠 때가 많습니다.

 

이 글의 가장 큰 포인트는, 마이크를 한 곳에만 놓아보지 말라는 것 입니다.

꼭 한번은 움직여 보고, 소리의 차이를 녹음하여 비교해 보는 것을 강조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나서 제일 소리가 좋은 곳에 마이크를 위치하는 것이죠.

 

좋은 녹음을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악기를 녹음 할 때,

인터넷 어디에서 본대로, 혹은 누가 말해준 방법으로 마이크를 놓는 것이 아니라

그냥 느낌대로 어느 한 곳에 놓아보고, 그리고 소리를 들어보고, 그리고 마이크의 위치를 바꾸어 보는 것

자신의 귀를 믿고 마이크의 위치와 각도로 소리를 찾는 연습을 한다면

다음 녹음 때 부터는 훨씬 더 좋은 녹음을 할 수 있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