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Quartet Recording Session 

 

이번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의 재즈쿼텟 녹음이 있었습니다.

Floor plan을 받는 순간부터 애매했던건 바로 해드폰을 쓰지 않고 녹음하고 싶다 라는 제안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재즈 뮤지션들은 해드폰에 거부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연습이나 공연을 할때 해드폰을 쓰는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같은 방 안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해드폰을 거치지 않은 서로의 소리를 그대로 들으며 연주하는것이 보통 제일 편안한 방법입니다.

in ear monitor의 발전에도 아직까지도 수많은 뮤지션들이 wedge monitor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스튜디오 안에서는 그런 셋업이 쉽지 않은게 서로의 마이크안에 서로의 소리가 bleeding 이 되면서 에디팅이나 믹싱이 굉장히 곤란해 질수가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서로의 위치가 멀어지게 되면, 소리가 딜레이가 된것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 그건 정말 재앙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어쨋든 아티스트의 요구는 들어줘야 하기때문에 ^^;;..

섹소폰은 방음벽을 사용하여 임시 booth를 만들어주고 드럼 기타 베이스는 서로 마주보는 위치에 floor plan을 완성하게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베이스 였는데요. 아무래도 어쿠스틱 베이스에 엠프를 사용하지 않다보니 소리가 다른 악기들에 비해 현저히 작을수밖에 없고, 모니터링이 잘 안될수밖에 없었죠. 스튜디오 에서는 해드폰 이외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임시방편으로 스튜디오용 기타/베이스 엠프들을 사용하기에 이릅니다.

 

 

 

 

팬더 엠프는 드러머에게…

 

 

 

 

 

 

스튜디오 베이스 엠프의 스탠다드라고 하는 ampeg tube amp가.. 오늘은 섹소폰 모니터 입니다..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건가 싶을정도로..)

 

전체적은 layout은 이렇습니다.

가운데에는 decca record에서 50년대에 발전시킨 유명한 decca tree 마이킹 테크닉이 사용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즈 녹음세션은 다른 세션들에 비해 지루한감이 없지않아 있는 편인데..

이번 세션은 녹음 준비 단계에서부터 굉장히 재미있고 음악도 좋아하는 뮤지션이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었던것 같습니다.

 

홈레코딩에서 decca tree를 사용할일은 없겠지만.. 여러가지를 배운 좋은 세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