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c 27 inch 2017년 모델을 사용한지 이제 수개월이 지났습니다. 리뷰를 작성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속 늦어지고 있네요 ^-^;
최근들어 가상악기로 작업하는 일이 많아져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경고창을 자꾸 접하게 되어, 메모리를 자가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21인치 아이맥은 메모리를 자가 업그레이드 할 수 없게 되어있는데, 27인치는 자가 업그레이드를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맥을 처음 주문할때 애플에서 메모리를 사면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차후에 메모리를 따로 업그레이드를 할 생각으로 16기가 옵션으로 컴퓨터를 주문했는데, 16기가도 사실 적은 메모리가 아니여서 불편함이 없었다가, 가상악기 채널이 많아지면서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메모리 (Ram) 업그레이드 방법은 애플 사이트에 아주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https://support.apple.com/en-ca/HT201191
아이맥의 파워 코드를 뽑고 그 안의 스위치를 누르면 뒷면이 열리면서 메모리 소켓이 나오게 됩니다. 예전 맥미니 메모리 업그레이드 만큼 쉬운 것 같습니다.
메모리의 선택은 다음과 같은 스펙에 맞추는걸 애플에서 권장했습니다.
- PC4-2400
- Unbuffered
- Nonparity
- 260-pin
- 2400MHz DDR4 SDRAM
그렇게 아마존 사이트를 찾아보던 중, 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 Crucial 제품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16기가 두개로 총 32기가 키트로써 총 슬랏이 4개가 있는 아이맥의 경우 기존에 꼽혀있던 8 기가 메모리 두개와 Crucial 16기가 두개를 합쳐 이제 총 48기가의 램이 되었습니다.
문제없이 잘 인식을 하는 모습 입니다 🙂
재미있는건 그동안 메모리가 부족하다고 계속 경고 메시지를 보내다가 막상 업그레이드를 하고 Activity Monitor 을 통하여 메모리 사용을 체크하니 16기가 이상은 쓰는 일이 거의 없네요..
작업에 자꾸 무리를 줘서 금전적으로 조금 무리를 하면서 까지 비싼 키트를 사서 설치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제 메모리 걱정은 없이 아이맥 컴퓨터의 수명이 다할때 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와 48GB RAM이라니 어마어마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