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엠프 마이킹에 대한 단상 글에서도 이야기 한번 이야기 했었던 기타 엠프 마이킹,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sm57 을 콘 가운데에 놓으면 최고의 소리가 나오기도 하지만
음악에 맞는 적절한 소리를 만들어 내기는 참 어렵죠.
기타 엠프 마이킹의 기본은 일단 콘의 가운데에 마이크를 놓는 것 입니다.
그리곤 소리를 들어보고, 콘 정 가운데가 아닌 옆으로 가 볼 수도 있죠.
그러면서 소리의 변화를 귀로 듣고 맞는 위치를 찾아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 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죠.
기타 엠프에 콘이 두개가 있다면, 두개의 콘 중 상태가 더 좋은 곳에 주로 마이크를 놓습니다.
기타 엠프에서 한 두 발자국 떨어진 곳, 두 개의 콘 사이에 마이크를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여러 개의 마이크를 사용해 보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시도를 해 본 결과
기타 엠프 콘 하나에 여러 개의 마이크를 놓는 것은 그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 않았습니다.
두 개의 마이크의 위상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었거든요.
콘 앞에 여러개를 놓는 것 보다 하나는 콘 앞에, 그리고 하나는 멀리 놓아서 room 마이크로 써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마이크가 두 개 이상일 때 가능한 이야기겠죠.
만약에 마이크가 정말 많다면, 가까이 몇 개, 멀리 몇 개를 놓아서
가까이 A 마이크와 멀리 B의 매칭,
가까이 A 마이크와 멀리 A의 매칭 등으로 조합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기타 엠프 뒤에 마이크를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타 엠프 뒤 쪽 마이킹은 성공률이 5프로 미만 이였습니다..
그러나 가끔 놀라울 정도로 예쁜 재즈 기타 톤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언제나 그렇듯이 정답은 없습니다.
한 곳에 놓고, 녹음해 보고, 위치를 기억하고
움직이고 녹음해보고 위치를 기억하고
시도해 본 여러 소리를 자신의 음악에 맡는지 나머지 곡과 함께 들어보고
가장 어울리는 소리를 찾아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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