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믹싱을 마무리한 뒤 친구한테 mp3로 만들어서 보낸다던가,

친구 집에 가서 들어 본 다던가 할때 집에서 들은 것과는 완전 다른 사운드가 들리신 적이 있으신가요?

좋은 스피커 시스템/ 룸 어쿠스틱을 통해서 좋은 리스닝 시스템 환경을 제대로 구축해 놓지 않으면 생길 수 있는 흔한 일 들이죠.

좋은 리스닝 시스템이 있다고 하더라도, 오랜 시간의 작업 시간이나 부족한 실력에서 오는 객관성의 부재에서 오는 문제들 이기도

하고요.

사람마다 자신의 믹스를 체크하는 방법은 다 다릅니다.

저도 언제나 저의 믹스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제가 사용하는 몇 가지 믹스 체크 방법을 공유해 볼 까 합니다.

1. 싼 이어폰/스피커로 확인

아무리 자신의 시스템에서 소리를 좋게 만들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번들 이어폰이나 노트북 스피커, 티비, 핸드폰 스피커로 음악을 듣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번들 이어폰이 있으시다면 그것들로 자신의 믹스가 대중들이 사용하는 장비에서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 체크하는건 좋은 습관이겠죠.

2. 차 스피커.

자동차가 있으신 분들은 자동차에서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대부분의 시간은 자동차 안이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 이지요.

3. The real world test

다시 한번 리얼 월드 테스팅 입니다. 자동차를 제외하고 사람들이 음악을 제일 많이 듣는 곳은,

번들 이어폰을 끼고 거리를 돌아다닐 때 이지요. 직접 번들 이어폰을 끼고 지하철을 탄 다던지, 버스를 탄 다던지, 길거리를 걸어보면 세상의 수많은 노이즈에 가려진 믹스가 들립니다.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은 그 환경에서 음악을 듣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음악의 제일 중요한 요소들이 그런 환경들 에서도 확실히 들리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연습이겠죠.

4. 시간을 두어 보기

한 믹스를 오랫동안 하다 보면 객관성을 잃어버리기 쉽상 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엔지니어라도 객관성을 유지 하는 건 굉장히 힘들죠.

여유가 있는 믹스라면 믹스를 하고 나서 몇 일 혹은 일주일 이상 아예 그 믹스를 듣지 않고,

공백을 두고 있다가 다시 들으면, 어느 정도 객관성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믹스를 끝내고 몇 일 뒤에 다시 들으면 “베이스가 왜이리 크지..?”

“피아노 리버브가 엄청 많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일이 비일비재 하니까요.

물론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레코딩과 믹스는 자신이 하더라도

마스터링 만큼은 전문 마스터링 엔지니어에게 맡기는 것 입니다.

자신의 믹스의 타켓을 가장 잘 이해하고 마지막 장식을 전문적으로 해줄 수 있는

전문 마스터링 엔지니어들이 존재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