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플에서 새로운 맥북 프로가 등장 하였습니다. 저는 컴퓨터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출시 정보는 제가 맥 컴퓨터 정보를 많이 얻고 있는 백투더맥 블로그를 링크하여 봅니다.
http://macnews.tistory.com/5068
이번 맥북 프로는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던 제품 입니다. 저는 아직도 2010년 맥북 프로와 2012년 맥 미니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맥북 프로를 살 시기가 왔다고 스스로에게 돈을 쓸 명분을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죠.
사실 제가 바라였던 것은 “그냥 이대로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CPU,Ram 등의 성능만 대폭 향상 했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그렇지만 애플에서는 이번에 아에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내부 성능 향상보다는 새로운 디자인, 기능등에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새로운 맥북 프로의 대한 사람들의 의견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저는 이번 맥북 프로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시장에서 굉장히 좋은 판매 실적을 거둘것 이라는 것에 의문을 품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대중 소비자들에게 맞춰서 나온 제품이기 때문이죠. 새로운 디자인, 더 가벼워 지면서 얇아지고, 매직 툴바로 새로운 기능 추가 자체 스피커 소리의 향상 등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한 메리트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맥 컴퓨터를 음악과 영상 전문 작업을 위해서 사용하는 프로 유저들에겐 너무나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13인치 모델은 아직도 듀얼 코어이고 15인치 모델도 스펙 상으론 크게 발전이 없으면서 가격은 너무나 비싸고 모든 포트를 USB-C 로 통일해 버렸습니다. 앞으로의 미래에는 모든 USB가 USB-C 로 통일이 될 것 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지금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들은 전부 일반 규격의 USB, Thunderbolt, firewire 제품들 입니다. 그렇다면 USB-C 포트를 위한 허브, 아답터 등을 굉장히 많이 또 구입을 해야하고.. 악세사리 비용만도 굉장히 커지게 됩니다. Thunderbolt, Firewire 800, 4 x USB3, HDMI, SD card slot, Ethernet 포트가 있는 저의 현재 맥 미니에도 허브를 추가해야만 하는 음악 시스템 구축에선 더 더욱 말이죠.
즉 음악용으로 맥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선 USB-C 허브나 아답터를 구매하는 것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음악 장비들이 USB-C 타입을 지원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애플의 이러한 행보는 맥 시스템으로 전문 프로 시스템을 갖추고자 하는 유저들에겐 점점 더 어려운 방향으로 가고 있진 않는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타워형 컴퓨터였던 맥 프로를 단종시키면서 스튜디오 환경에 필요한 사용자 정의 (customization) 시스템의 미래를 없애버리고, 낮은 소음과 저렴한 가격으로 음악용 컴퓨터로 안성맞춤 이였던 맥 미니에 쿼드 쿼어 시스템을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다운그레이드를 시키는 결정들 처럼 말이죠.
물론 새로운 컴퓨터 라인도 음악용으로 사용하기에 굉장히 좋은 스펙의 시스템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위의 모델처럼 말이죠. 하지만 300만원이 쉽게 넘어버리는 가격은 쉽게 구매하기가 쉽지많은 않은 가격 입니다.
새로운 맥북 발표를 보고 아쉬운 마음에 중립적이지 못한 글을 쓴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불평을 하지만 아마 이제 수명을 거의 다한 저의 2010년 맥북 프로를 대체하기 위해서 위의 모델을 구매하게 될 것 같은 것이 현실입니다.
여러분들은 새로운 맥북 프로의 모델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거 진짜 화나더군요
가격 오른거는 애플이니 그럴줄 알았는데
usb c 통일이라니.. 썬더볼트3가 그 규격이란 얘기 듣긴 했는데 제 아폴로를 비롯해 맥쓰시는 분들 대부분 썬더볼트 구형이나 파와가 대부분일꺼같아서요
멋지기는 한데 이전모델을 사는게 답일까같습니다
이전모델 가격도 올렸더라구요 보통 내려야되는거 아닌지
써드파티 프로그램에서는 저 매직펑션바를 쓸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프로툴에서도 사용하게끔 되면 좋을텐데
5k아이맥을 정리하고 15인치 사려고 생각중이었는데 기본형 가격이 300만원..이라 저도 고민이 되네요
어차피 맥은 항상 비쌌고(특히 커스터마이징할 때) 컨트롤러들과 동글들 때문에 랩탑에는 항상 허브나 독이 필요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번 맥북프로가 특별히 반감을 살 요소는 없다고 제품 발표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여기저기 게시판을 보면 포트가 바뀐다는 게 심리적 저항을 크게 불러오는 모양이네요. 또 한동안은 썬더볼트와 USB가 통합되었다는 오해도 풀어야겠지요.
이미 그래픽 부분에서 맥의 우위는 많이 사라져 윈도우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디자인 스튜디오도 있고, 음악만이 남아 있는 모양새이지만 특히 랩탑을 주로 사용하는 음악가들에게는 맥에 아직 우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OS 설계의 차이에서 생기는 문제라 맥의 오디오 드라이버는 윈도우의 오디오 드라이버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지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13인치 터치바 모델의 썬더볼트 포트가 오른쪽 것들은 성능이 낮게 만들어졌다는 점과, 요즘에는 사람들이 맥북 전원선에 발이 걸려본 기억이 사라졌는지 이번 모델부터는 MagSafe가 사라졌다는 것이군요.
아직 호환성 문제도 있고 해서….(제 아이맥 시에라로 업그레이드 하니까 장비 인식을 못해서 다시 다운그레이드…)
아직 뉴 맥북 프로는 시기 상조인 것 같아요.
음악 시스템에 완벽한 호환은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