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의 마지막 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해 한해가 항상 다이나믹한 것이 우리의 삶이지만, 올해는 특히 나 저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네요.
집안의 큰일을 치르고,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한국 행, 제주도에서 죽을만큼 아팠던 기억..
8년간의 대학교 생활의 끝과 대학원 준비 과정. . .
몬트리올에서 의 정착과 끝이 안 날 것 같던 가을 학기의 고통..
2013년 1월부터 시작된 저의 Youtube 강좌 그리고 이제 거의 일년을 바라보는 기간 동안
1300 이상의 구독자 수와 이제는 한 달 평균 14000 이상의 조회수.
그리고 이제는 정착을 한 새로운 블로그..
저의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그리고 조회수가 많아 질 수록,
보는 눈과 귀가 많아질 수록 한 글 한 글,
한 비디오 한 비디오가 조심스러워 지고 그만큼 부담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책임지지 못 할 말은 하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정보 일 수록 저의 능력 안에서 충분한 검토를 토대로 제공해 드리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같이 학교를 다니는 동료 선후배 뮤지션들을 도와드리기 위해 시작한 강좌가 이만큼 커진 이유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 인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의 초 중반의 글/비디오들은 차마 얼굴이 빨개지지 않고는 볼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것들도 있습니다.
“아.. 저런 소린 내가 왜 하고 있는 거야..!!” “아 쓸데없이 뭔 말이 저리 많지..”
라고 벽에 머리를 치며 부끄러움을 달래는 비디오 강좌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블로그를 오시는 그리고 강좌들을 보시는 여러분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것 처럼
저의 부족한 과거를 숨기기 보다는 그대로 내놓고 저 또한 성장하고 있고, 잘하고 싶어서
죽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걸 여러분들이 봐 주셨으면 하는 숨길 수 없는 마음에 지우지 않고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2014년에는 좀 더 나은 글과 강좌들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에게 행복한 새해가 되길 바라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한주수-
저는 올려주시는 많은 게시물과 주수씨의 생각들에 대한 필터링을 거지치 않습니다.
음악을 하는데 있어 이건 잘못되고 이건 맞는얘기다라는 공식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냥 해보는 거죠. 경험인겁니다. 이게 아닌데라는 건 별 의미 없어 보입니다.
나중에 실수가 있었다라는 것을 깨닳게 되더라도 그게 뼈와 살이 될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그런 경험을 하고 많은것을 깨닳게 될것 같네요.
처음 프로툴을 시작했을때의 막막함 속에서 이곳의 발견은 대단한 것 이었습니다.
딱딱한 서적과 이것은 틀리다라고 말하는 강좌속에서 `다르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듯한 느낌의 강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강좌를 듣고있습니다.
2014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Happy New Year~!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런 글 하나 하나가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욱더 발전하는 블로그로 보답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블로그에 있는 글들 모두 잘 보고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음향을 공부했습니다 🙂 졸업을 해도 채워지지 않는 무지에 대한 갈증때문에 여기저기 동영상도 찾아다니고 하는중 이런 블로그를 알게되서 너무 좋습니다 대부분은 영어라 동영상 하나 알아들으려면 20번은 들어야하는데 한글사이트라니..ㅠㅠ 장호준님도 오시고! 앞으로도 좋은 강의,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ㅎ
감사합니다 🙂 자주 찾아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