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을 기준으로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전 집보다도 2배정도 넓은 크기에 아늑한 공간.

학교 스튜디오와 걸어서 10분 안에 있는 좋은 위치까지.

처음엔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열심히 청소하고 장비를 셋업하고..

 

그런데 제가 말로만 듣던 층간 소음의 피해자가 될 줄을 몰랐네요.

층간 소음이라기 보단 바로 옆집에 사는 사람이 서브 우퍼를 크게 밤 낮으로 트는 바람에

이제는 차가 지나가는 소리만 들어도 속이 울렁 거릴 정도 입니다.

 

잠을 오후에 자고 밤 늦게부터 아침 늦게까지 음악만 크게 틀어 놓고 생활을 하는

말도 안되는 삶을 가진 그 사람과 처음에는 대화를 시도 했지만

인터넷에 수없이 나와 있는 보편적인 스토리처럼

저의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더 심하게 하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네요.

 

예전에 살던 집에서도 비슷한 피해를 보았지만,

몇 번 소리를 줄여달라는 요구를 감사하게도 옆집에서 들어 주었는데

이번에는 말 그대로 잘못 걸린 것 같습니다.

 

그 바로 옆집은 이미 2개월동안 고통받으며 살고 있다는 소식까지 접한뒤론

망연자실 상태 입니다.

 

아파트 주인도 자기 일이 아니니 신경도 쓰지 않고..

 

처음엔 꿈만 같던 몬트리올 생활이 이제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정신 상태가 제대로가 아니라 블로그는 커녕 음악 작업 자체가 불가능 나날들..

어떻게 될지..

 

하소연 할때가 없어 풀어보았습니다..